오십대 중반, 퇴직을 준비한다는 것이제는 내 인생을 살아볼 시간요즘 아침에 출근길에 나서면서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.‘나에게도 이제 출근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.’93년 5월 어느 날 첫 임용이 되어불혹이라는 나이가 되었을 때도, 지천명이라는 나이가 되었을 때만 해도 퇴직이라는 말은 나와는 한참 먼 이야기였다.아침이면 출근하고,저녁이면 퇴근하고,해야 할 일을 처리하다 보면 하루가 지나갔다.그렇게 하루가 쌓이고,한 달이 쌓이고,1년이 쌓였다.돌아보니 어느새 오십대 중반이다.그리고 이제는 조금씩내 삶의 다음 장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 되었다.월급이 들어오지 않는 날을 준비하는 것퇴직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역시 돈이다.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던 월급이 사라진다는 것은생각보다 큰 변화일 것이다...